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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의 생각그림

총천연색 우주

캔버스에 아크릴(61×72㎝)

 

끝을 알 수 없는 검은색 우주공간이 총천연색이면 어떨까요? 초록색 우주공간에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별들이 떠있고 다양한 색깔을 가진 우주선들이 날아다니고 있는 알록달록 예쁜 우주. 무섭고 징그러운 외계인이 아닌 귀엽고 예쁜 외계인들이 가득한 우주. 모든 것이 비밀인 것 같은 검은색 속에 숨어있는 우주가 아닌 쉽게 설명이 되어 있는 총천연색 그림책 같은 우주였다면, 우리 인간들은 좀 더 빨리 우주로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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