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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의 생각그림'에 해당되는 글 96건

  1. 2018.12.14 꿈속에서
  2. 2018.12.07 남은 것은 사랑뿐
  3. 2018.11.30 각양각색
  4. 2018.11.23 토끼 인형
  5. 2018.11.16 장난꾸러기
  6. 2018.11.09 공주병
  7. 2018.11.02 고등어
  8. 2018.10.26 장난감 로봇
  9. 2018.10.19 탁구채
  10. 2018.10.12 순한 양아저씨
  11. 2018.10.05 가을 전어
  12. 2018.09.28 목마
  13. 2018.09.21 마주 앉기
  14. 2018.09.14 광대
  15. 2018.09.07 출근
  16. 2018.08.31 마음속의 말
  17. 2018.08.24 나의 공간
  18. 2018.08.17 빙산
  19. 2018.08.10 더위에 맞서다
  20. 2018.08.06 아이스크림

캔버스에 아크릴(61×72㎝)

 

무서운 꿈에 잠이 깹니다. 책과 만화 그리고 영화에서 보았던 무서운 괴물들이 더 크고 강력해져서 꿈속에 나타납니다. 상상 속의 괴물들이 내가 알고 있는 공간에 나타나니 더더욱 무서워집니다. 괴물들한테 쫓기다가 잡아먹힐 순간에 잠이 깹니다. 그러곤 무서운 꿈 꿨다며, 눈 비비며 걸어와 아빠 손 꼭 잡고 다시 잠이 듭니다. 씩씩한 딸은 다시 꿈속에서 괴물들과 싸우고 있는지 연신 아빠를 발로 차며 잠 못 들게 합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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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틀에 아크릴 펜 (36 x44cm)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사랑만으로 살 수 있을까요? 예전에는 가능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돈이 없으면 사랑도 없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뜨거운 사랑을 해도 돈이 없으면 시간만 보내다가 사랑은 식어버립니다. 돈이 없으니 사랑이 없어지고, 결혼을 못하니 아이가 태어나지 않습니다. 출산율은 점점 최악으로 내려가고 사회는 늙어가고 있습니다. 젊음과 노력과 사랑만으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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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캔버스에 아크릴(62×71㎝)

 

각양각색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키 큰 사람, 뚱뚱한 사람, 바쁜 사람, 눈 큰 사람, 피곤한 사람, 외로운 사람, 화난 사람 등등…. 모두들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추운 겨울거리의 모습은 하나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모두들 검은색 코트나 검은색 롱패딩으로 자기를 숨기고 바삐 걸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모두들 자기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듯 사람들 속에 파묻혀 거대한 검은색 덩어리로 무채색 도시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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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캔버스에 아크릴(60×72㎝)

 

쓰레기장에 귀여운 토끼 인형 하나가 버려져 있습니다. 왜 버려졌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러워지거나 찢어져서 그럴까요? 아니면 이젠 커서 인형이 필요 없어졌을까요? 인형을 선물한 사람이 싫어졌을까요? 새로운 인형이 생긴 걸까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토끼 인형은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으며 외롭게 찬바람을 맞으며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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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 펜(95×18㎝)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자기가 다녀간 흔적은 잔뜩 남겨놓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꼼지락꼼지락, 걷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 뛰어다닙니다. 두두두두…. 조금만 지루해도 심심해, 놀아줘, 재밌는 거, 계속 떼를 씁니다. 해 뜨자마자 밤에 잠들 때까지 쉴 새 없이 떠들고, 움직이며 뭘 합니다. 밤에 겨우겨우 잠이 들어도 가만있지 않고 온 방을 굴러다니며 잠을 잡니다. 저런 아이들의 강철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천사 같은 얼굴로 잠이 든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겨우 나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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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15×22㎝)

 

예쁜 공주를 그리고 싶었는데 그려놓고 보니 병에 걸려 아픈 공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불치병인 공주병에 걸린 걸까요? 아니면 혈색이 안 좋은 거 보니 빈혈이 심한 걸까요? 약간 미소를 짓는 것 같긴 한데 힘없는 미소가 슬퍼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려놓고도 그림은 제 의도대로 되지 않고, 그림 마음대로 되어 버립니다. 언제쯤 제가 원하는 예쁜 공주를 그릴 수 있을지….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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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도마에 아크릴(35×21㎝)

 

아들이 고등어 추어탕을 좋아한다고 가끔 고향 집에 갈 때마다 손 크신 어머니는 추어탕을 한솥 해 놓으십니다. 고등어를 푹 삶아 일일이 손으로 뼈와 잔 가시를 발라내고, 남은 살들을 잘게 부수어 된장과 방아를 넣고 푹 끓입니다. 그리고 먹기 전에 산초, 마늘, 고추를 넣어 알싸하고 맛있는 경상도식 추어탕을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객지 생활을 너무 오래 해 입맛이 변한 아들은 맑게 끓이는 경상도식 추어탕보다는 서울 대부분 식당에 파는 걸쭉한 전라도식 추어탕을 더 맛있어 합니다. 그러나 고향 집에 갈 때마다 아들이 좋아했던 음식을 기억하고 힘들게 만드셨을 어머니를 떠올리며 고등어 추어탕을 배가 터지도록 맛있게 먹어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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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캔버스에 아크릴(61×72㎝)

 

길을 걷다 어느 가게 진열대에 놓여 있는 어릴 때 좋아했던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장난감 로봇을 만났습니다. 그때는 살 돈도 없었고, 또 엄마한테 혼날까 봐 살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진열대의 로봇 밑에는 어릴 적 느꼈던 가격만큼이나 비싼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제는 돈도 있고 혼낼 사람도 없지만, 그냥 한번 만져만 보고 다시 그 자리에 올려 둡니다. 그 대신 내 기억 속의 작은 보물상자에 넣어 오래오래 간직해 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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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탁구채에 아크릴(26×14㎝)

 

버려진 탁구채 한 쌍을 주웠습니다. 손때 가득 묻어있는 두 개의 탁구채. 한창때는 서로 땀을 뻘뻘 흘리며 주고받으면서 즐겁게 경기를 했을 탁구채. 그러나 이제는 둘 다 흥미를 잃었는지, 아니면 한 사람이 흥미를 잃었는지 같이할 사람이 없어져 버린 손때 묻은 탁구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탁구처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사랑처럼 서로 주고받으며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그렇게 그렇게 오랫동안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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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10×43㎝)

 

주인 말 잘 듣는 순한 양아저씨가 있습니다. 이거 내일 아침까지 해라. 저거 네가 대신해라. 바쁘니 야근해라. 불만 있니 웃어라. 순한 양아저씨는 주인이 시키는 대로 묵묵히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가을날 주인이 양아저씨 털을 다 깎아버리고선 이제 필요 없으니 그만 나가라 합니다. 순한 양아저씨는 아무 말도 못하고 늑대들이 숨어 있는 찬바람 부는 허허벌판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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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종이에 펜 아크릴 (36x26cm)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구이의 냄새. 그런데 정말 시어머니는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기를 바라며 전어를 구웠을까요? 홀아비로 지낼 불쌍한 아들과 엄마를 찾는 가여운 손주, 그리고 이 둘을 다 보살펴야 하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집 나간 몹쓸 며느리지만 돌아오길 바라는 건 아닐까요? 또 그렇다고 무능한 남편과 힘든 시집살이에 지쳐 집 나간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자신이 좋아하는 가을 전어를 구우며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대뜸 집으로 돌아갈까요? 며느리는 엄마 찾아 울고 있을 불쌍한 아이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려 그 집을 기웃거리다 가을 전어를 굽고 있는 시어머니 옆에 있는 아이를 보고 집으로 다시 돌아온 건 아닐까요?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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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0) 2018.09.14
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13.5×21.5㎝)

 

먼 길을 달려서 내가 태어난 고향으로 갑니다. 아무리 차가 막히고, 잠이 쏟아져도 부모님이 계신 그곳을 향해 달려갑니다. 주름진 아버지의 미소와 어머니의 투박한 음식은 먼 길 달려온 피곤함을 날려 버립니다. 부모님 앞에 앉은 나이 많은 아들은 철없는 아이로 돌아가 행복한 잔소리를 듣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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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종이에 아크릴(30×42㎝)

 

밤하늘의 별도 따준다던 그 사람, 꽃보다 더 예쁘다던 그 사람,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던 그 사람. 말 안 해도 다 알 수 있다던 그 사람. 이제는 시간이 흘러 더 가까이 오랜 시간 같이 있게 되었지만, 그때의 그 감정은 점점 희미해지고 익숙함만이 남았습니다. 오늘 다시 예전처럼 따뜻한 커피 한잔 놓고 마주 앉아 눈을 보며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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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12×41㎝)

 

알록달록 옷을 입고 광대짓을 합니다. 구르고 넘어지고 마술도 하며 사람들을 웃깁니다. 넘어져 아프고, 힘들어 짜증 나도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나에게 화를 내고 비웃고 욕을 해도 언제나 웃고 있습니다. 내 감정은 그게 아닌데 언제나 그렇게 웃고만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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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캔버스에 아크릴(45×53㎝)

 

단정하게 가르마 탄 머리와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 그리고 칼같이 다림질한 셔츠와 양복을 입고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휴대폰으로 음악을 켜면서 눈을 감습니다.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가득 찬 덥고 답답한 지하철이지만,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으면 딴 세상이 나타납니다. 과거나 미래로 갔다가 외국으로도 갔다가 그러다 영화 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음악을 들으며 여행하다가 갑자기 자동적으로 눈이 떠집니다. 다음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그렇게 다시 현실로 돌아와 회사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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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20×26㎝)

 

누구나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입 밖으로 뱉어내고 싶지만 사람들 눈과 귀가 무서워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크게 외치고 싶지만 혼자만의 공간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마침 혼자 타게 된 엘리베이터 안에서 크게 소리치지는 못하고 소심하게 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을 내뱉어 봅니다. “야, 이 XXX야. 그렇게 살지 마! 너나 똑바로 해!”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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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맞서다  (0) 2018.08.10
Posted by Kh-art

캔버스에 아크릴(61×72㎝)

 

뜨거운 날 뜨거운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이것저것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잡다한 생각들을 종이에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어떤 것이 좋을까? 이렇게 그려볼까? 저렇게 써볼까? 이것저것 여러 가지 고민만 하다가 시간만 흘러가 버렸습니다. 마음잡고 그림을 그려보지만 원래 의도와는 상관없는 잡다한 그림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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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0) 2018.08.06
Posted by Kh-art

 

전 세계가 이상기온으로 난리입니다. 지구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들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저지대 섬나라들은 점점 물에 잠기고, 폭우에 가뭄에 폭염에 지구가 끙끙 앓고 있습니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던 우리나라도 언젠가부터 겨울과 여름만 있는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지 올해 뜨겁고 긴 여름을 통해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뚜렷한 사계절이 있는 나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환경을 먼저 생각해야겠습니다. 저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에 얼음 가득 커피 한 잔을 준비해 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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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나무에 아크릴(17×16㎝)

 

더위를 피해 커피숍으로 피신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차가운 음료로 몸속 열기를 가라앉혀 봅니다. 그냥 멍하니 있기 뭐해서 가져온 도구로 그림을 그려 봅니다. 그냥 손이 가는 대로, 펜이 가는 대로 마음껏 그려봅니다. 실제로는 더위를 피해 숨었지만, 그림 속에서는 과감하게 더위에 맞서 봅니다. 더위의 끝을 잡고 시원한 파도를 타며 마지막 여름을 즐기는 그림입니다. 이렇게 시원한 상상을 하며, 시원한 곳에서 마지막 더위에 맞서 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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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h-art

캔버스에 아크릴(40×50㎝)

 

열기를 식히려 아이스크림을 먹어 봅니다. 초코를 먹을까? 딸기, 바닐라, 녹차를 먹을까? 허겁지겁 맛을 음미할 틈도 없이 아이스크림을 먹었지만, 입안에 텁텁함만 남고 열기는 식지 않고 그대로입니다. 다시 한번 얼음생수 한 병을 들이켜 보지만 잠깐 그때뿐 열기는 그대로입니다. 이럴 땐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얼음 넣은 시원한 미숫가루 한 그릇이 생각납니다. 미숫가루 한 그릇 가득 먹고 돗자리에 어머니 무릎 베고 누워 어머니가 살랑살랑 부쳐주시는 부채바람 맞으며 다시 한번 기분 좋게 잠들고 싶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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