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상민의 생각그림

대화

나무에 아크릴 펜(21×22㎝)

 

문자로만 대화하다가, 갑자기 전화로 대화하려면 참으로 어색합니다. 전화로만 대화하다가, 직접 만나 얼굴 보면서 대화하는 건 더더욱 어색합니다. 그렇게 만나 같이 식사라도 하게 되면, 어떻게 끊김 없이 대화하며 식사할지 고민입니다. 이런 어색함이 싫어서, 점점 말은 줄어들고, 손가락은 바빠집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김상민의 생각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모  (0) 2018.06.08
  (0) 2018.06.01
미궁  (0) 2018.05.18
웃으면 복이 올까요?  (0) 2018.05.11
자리  (0)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