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아트밸리 석재는 견고하고 중후하게 보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물의 마감재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재료이다. 석재들 가운데 건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가 화강석이다. 포천은 그 화강석의 대표적인 주산지로서 ‘포천석’이라 함은 질 좋은 화강석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포천석은 1960년대 이후 국토개발과 함께 전국의 건축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포천시 신북면 일대는 포천석이 많이 생산되던 곳으로 1980년대에는 3만평에 달하는 면적에 종사한 인원이 수백명에 이를 정도였다 한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오랜 채석으로 채석량도 줄고 값싼 중국산 석재의 수입으로 채석은 사양산업이 되고 만다. 그리하여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업체들이 하나둘 떠나간 채석장은 훼손된 자연만이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훼손된 .. 더보기 이전 1 ··· 498 499 500 501 502 503 504 ··· 10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