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아크릴(60×72㎝)
쓰레기장에 귀여운 토끼 인형 하나가 버려져 있습니다. 왜 버려졌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러워지거나 찢어져서 그럴까요? 아니면 이젠 커서 인형이 필요 없어졌을까요? 인형을 선물한 사람이 싫어졌을까요? 새로운 인형이 생긴 걸까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토끼 인형은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으며 외롭게 찬바람을 맞으며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캔버스에 아크릴(60×72㎝)
쓰레기장에 귀여운 토끼 인형 하나가 버려져 있습니다. 왜 버려졌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러워지거나 찢어져서 그럴까요? 아니면 이젠 커서 인형이 필요 없어졌을까요? 인형을 선물한 사람이 싫어졌을까요? 새로운 인형이 생긴 걸까요? 이유를 알 수 없는 토끼 인형은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으며 외롭게 찬바람을 맞으며 구석에 앉아 있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