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리그 옛날에, 독일 출신 예술가 요제프 보이스가 “모든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면, 요새,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모든 사람이 컬렉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목표를 위해 그는 ‘모두를 위한 예술’이라는 야심찬 아이디어에 뿌리를 둔 소소한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다. 예산이나 수장고에 대한 고민 없이도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도록 그는 하루 한 개 포스팅을 한 뒤 다음날 삭제해서 결국 매일 한 점의 ‘작품’만 전시하고, 한 점씩 배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이고, 메이드인카텔랜드의 웹사이트에서 자화상을 활용한 ‘얼간이 죽이기’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의 구겐하임, 바젤의 바이엘러 파운데이션, 베를린의 함부르크 반호프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과 함께 ‘모두.. 더보기 이전 1 ··· 296 297 298 299 300 301 302 ··· 10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