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메시지, 메시지는 죽음
7분간, 우리 눈앞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흑인들의 삶이 흐른다. 작가 아서 자파 혹은 어떤 개인들이 기록하거나 매스컴이 포착한 영상 안에는 마틴 루서 킹, 마이클 조던, 마이클 잭슨처럼 명성 높은 흑인, 인권을 보장받고자 거리로 나선 흑인, 영웅이 된 흑인, 체포당하는 흑인, 공격당하는 흑인, 춤추고 노래하는 흑인, 결혼하는 흑인, 대통령이 된 흑인이 있다. 그들의 일상은 행복과 분노의 감정을 넘나들고 핍박과 혐오를 거부하는 투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춤과 음악이 충만한 아름다운 순간들을 아우른다. “음악은 우리 흑인이 완전히 자신을 실현시킨 공간입니다.” 흑인 예술가 아서 자파는 흑인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가 복음성가에 영감을 받아 만든 힙합 트랙 ‘울트라이트 빔’의 속도 위로 이 순간들의 클립을 올려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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