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와 미궁 크레타의 왕 미노스는 포세이돈이 자기를 위한 제물로 쓰라고 보낸 흰 황소를 왕비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신에게 바치지 않았다. 이에 모욕을 느낀 포세이돈은 미노스 왕을 벌주기 위해 파시파에 왕비가 그 황소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왕비는 몸이 달아 명장 다이달로스로 하여금 나무로 된 가짜 암소를 만들게 하여, 그 속에 몸을 감춘 채 황소를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 그 후 인신우두(人身牛頭)의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태어났고, 미노스왕의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왕은 다이달로스에게 절대로 빠져 나올 수 없는 미궁을 만들게 해 미노타우로스를 가두었고, 해마다 아테네 출신의 처녀 총각 각 7명을 먹이로 주었다.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의 아들 테세우스가 제물로 바쳐질 희생자들에 끼어 크레타로 왔다. 미노스왕의 딸 아리아.. 더보기 이전 1 ··· 835 836 837 838 839 840 841 ··· 10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