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에서 여름밤을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는 독특한 형상을 한 4개의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다. 철과 유리를 주재료로 지어진 이 건축물들은 ‘세빛섬’으로 불리는 건축물들이다. 가빛, 채빛, 솔빛, 예빛의 네 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 중 예빛 건축물을 뺀 세 개의 건축물을 지칭하고 있다. 이 건축물들은 땅 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부유식 함체 위에 구조물이 올려져 있어 공식적으로는 선박으로 분류된다. 이 세빛섬은 지난 2006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한다는 뜻에서 한강에 인공섬을 띄워보자는 시민 제안이 실현된 것이다. 그러나 이 섬이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부상하면서 많은 난항에 부딪혔다. 사업의 확대, 사업시행자 변경, 운영사 선정 문제 등으로 이 .. 더보기 이전 1 ··· 648 649 650 651 652 653 654 ··· 10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