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아크릴 펜(20×16㎝)
졸업, 입학, 입사, 인사이동 등을 거치면서 우리들은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나의 옆에는 누가 앉을까? 좋은 사람이 와야 할 텐데? 싫어하는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하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짝을 기다려 봅니다. 좋은 사람이 오면 다행이고, 싫어하는 사람이 와도 어쩔 수 없습니다. 올 한 해는 이 짝과 함께 보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찾아보면서 저도 좋은 짝이 되어야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